넷플릭스드라마추천24 리뷰 : 우리가 여전히 '장그래'였을 때... 드라마 <미생> 명대사로 본 직장생활 생존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지옥철에 무거운 몸을 싣고, 혹은 차가운 모니터 앞에 앉아 '퇴사'라는 단어를 가슴 한구석에 품고 하루를 견뎌내고 계신 모든 미생(未生) 여러분.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요? "내가 지금 여기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이 길이 정말 맞는 걸까?"라는 근원적인 의문 말이죠.누구 하나 시원하게 "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지 않는 막막한 직장생활 속에서, 제가 길을 잃고 마음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마다 비상약처럼 꺼내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벌써 방영된 지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시대의 바이블이자 인생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처음에 이 드라마가 나왔을 때는 일부러 안 보려고 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 종일 회.. 2026. 1. 1. 리뷰 : '눈물의 여왕'에 통째로 납치당한 후기 (스압주의, 과몰입 주의) ※ 본 포스팅은 극심한 과몰입 상태에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아, 이거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드네요. (서론부터 감정 폭발)진짜... 후... 일단 심호흡부터 좀 하고 글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저 지금 제정신이 아니에요. 막방 본 지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도 머릿속에서 그 독일 거리의 눈 내리는 풍경이랑 현우랑 해인이 눈빛이 떠나질 않아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TV만 틀면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울컥하는 저를 보며 가족들이 다들 왜 그러냐고 물어볼 정도라니까요.솔직히 저, 처음에는 이 드라마 진짜 안 보려고 했거든요. 아시잖아요. 박지은 작가님 작품들... ‘별에서 온 그대’나 ‘사랑의 불시착’ 같은 대히트작들 말이에요. 분명 재미.. 2025. 12. 31. 리뷰 : <폭싹 속았수다> 솔직히 박보검, 아이유 조합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 1. 어느 날 문득, 넷플릭스 알림 설정 버튼을 누르며아, 정말이지 이 드라마는 반칙이에요. 아니, 반칙이라는 말로도 부족하죠. 솔직히 말해서 이건 거의 '치트키' 수준 아닌가요? 처음 캐스팅 기사가 떴을 때 제 반응이 어땠는지 아세요? "세상에, 넷플릭스가 드디어 작정하고 내 통장을 털어가려고 하는구나" 싶었다니까요. 사실 요즘 OTT 구독료도 오르고 볼 건 너무 많아서 좀 지쳐있던 참이었는데, 아이유(이제는 배우 이지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요)와 박보검이라는 이 두 이름 석 자가 나란히 적힌 걸 보는 순간... 네, 제 손가락은 이미 알림 설정 버튼을 누르고 있더라고요. 게임 끝이죠, 뭐.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오늘 여기서 길게 떠들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와, 선남선녀가 나온다! 비주얼 대박.. 2025. 12. 30. 리뷰 : 인생 드라마 '눈이 부시게' _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는 눈부신 위로 어제 새벽이었어요. 유난히 잠은 안 오고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다 결국 또 이 드라마를 틀고 말았습니다. 2019년에 방영되었을 때 본방 사수를 하며 수건 한 장을 다 적셨던 기억이 있는데, 몇 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그 울림은 전혀 작아지지 않더라고요. 아니, 오히려 제가 나이를 조금 더 먹어서 그런지 그때는 보이지 않았던 작은 표정 하나, 대사 한 마디가 송곳처럼 가슴을 찔렀습니다.오늘 제가 각 잡고 소개해 드릴 작품은 제 인생 드라마 부동의 1위, '눈이 부시게'입니다. 혹시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이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드라마는 내용을 다 알고 봐도 그 깊이가 남다른 작품이라 감히 끝까지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왜 우.. 2025. 12. 29. 리뷰 : 응팔 명대사 모음: 가슴을 후벼파는 인생 문장들 10가지 아... 진짜 어제 새벽까지 또 응팔(응답하라 1988) 정주행하다가 눈이 퉁퉁 부어서 출근했네요. 거울 보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사실 제가 이 드라마를 벌써 한 다섯 번? 아니, 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본 것 같거든요. 근데 참 이상하죠. 왜 볼 때마다 새로운 대사가 가슴을 툭 치고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넷플릭스에 요즘 자극적이고 화려한 드라마가 쏟아지는데도, 결국 마음이 허하고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면 저도 모르게 쌍문동 골목길로 기어 들어가게 되더라고요.요즘 세상이 너무 빠르잖아요. 카톡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고, 배달 앱으로 20분이면 음식이 오고... 근데 응팔 속 1988년은 좀 다르죠. 연탄불 꺼질까 봐 걱정하고, 옆집에 반찬 돌리느라 정작 우리 집 밥때가 늦어지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 2025. 12. 28. 리뷰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2 정주행 가이드 (솔직히 이거 안 본 사람이랑은 대화 안 할래요) 하... 진짜 여러분, 제가 또 사고를 쳤습니다. 어제 퇴근하고 넷플릭스 켰다가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메인 화면에 떡하니 떠 있는 우리 익준이(조정석) 교수님 얼굴을 보니까 손가락이 제멋대로 움직이더라고요. "딱 한 편만 보고 자야지" 했던 게 결국 새벽 3시까지 이어졌고... 오늘 아침에 거울 보니까 눈이 하니 들어갔네요.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행복해요. 이게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이 가진 무서운 마력이거든요.사실 저 이 드라마 시즌 1, 2 합쳐서 이미 서너 번은 정주행했거든요. 대사도 거의 다 외울 지경인데 왜 볼 때마다 새로운 걸까요? 오늘은 제가 왜 이렇게 이 드라마에 '진심'인지, 그리고 아직도 이 보석 같은 작품을 안 보셨거나(세상에!) 다.. 2025. 12. 26.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