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OTT4 리뷰 : 신의 손인가, 악마의 입담인가? <중증외상센터> 정주행하다가 멘탈 털린 리얼 후기 아...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심장이 좀 두근거리는 것 같아요. 어제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넷플릭스 켜서 '1화만 찍먹해 보자' 했던 게 화근이었죠. 정신 차려보니까 창밖으로 동이 트고 있더라고요? (제 출근길은 정말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사실 제가 메디컬 드라마라면 웬만한 건 다 섭렵했거든요. 의 그 묵직한 정치 싸움부터 의 그 몽글몽글한 밴드 합주까지요. 근데 이건... 이건 좀 '결'이 아예 달라요.드라마 를 보면서 제가 느낀 건 딱 하나였어요. "아, 이건 의학 드라마의 탈을 쓴 전쟁 영화구나." 그리고 그 전쟁터 한복판에서 미친 듯이 칼을 휘두르는(물론 메스지만요) 주인공 백강혁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왜 이 드라마에 그.. 2026. 1. 13. 리뷰 : 우리가 여전히 '장그래'였을 때... 드라마 <미생> 명대사로 본 직장생활 생존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지옥철에 무거운 몸을 싣고, 혹은 차가운 모니터 앞에 앉아 '퇴사'라는 단어를 가슴 한구석에 품고 하루를 견뎌내고 계신 모든 미생(未生) 여러분.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요? "내가 지금 여기서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이 길이 정말 맞는 걸까?"라는 근원적인 의문 말이죠.누구 하나 시원하게 "너 잘하고 있어"라고 말해주지 않는 막막한 직장생활 속에서, 제가 길을 잃고 마음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마다 비상약처럼 꺼내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벌써 방영된 지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시대의 바이블이자 인생작으로 꼽히는 드라마 입니다.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처음에 이 드라마가 나왔을 때는 일부러 안 보려고 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루 종일 회.. 2026. 1. 1. 리뷰 : <폭싹 속았수다> 솔직히 박보검, 아이유 조합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 1. 어느 날 문득, 넷플릭스 알림 설정 버튼을 누르며아, 정말이지 이 드라마는 반칙이에요. 아니, 반칙이라는 말로도 부족하죠. 솔직히 말해서 이건 거의 '치트키' 수준 아닌가요? 처음 캐스팅 기사가 떴을 때 제 반응이 어땠는지 아세요? "세상에, 넷플릭스가 드디어 작정하고 내 통장을 털어가려고 하는구나" 싶었다니까요. 사실 요즘 OTT 구독료도 오르고 볼 건 너무 많아서 좀 지쳐있던 참이었는데, 아이유(이제는 배우 이지은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만요)와 박보검이라는 이 두 이름 석 자가 나란히 적힌 걸 보는 순간... 네, 제 손가락은 이미 알림 설정 버튼을 누르고 있더라고요. 게임 끝이죠, 뭐.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오늘 여기서 길게 떠들고 싶은 이야기는 단순히 "와, 선남선녀가 나온다! 비주얼 대박.. 2025. 12. 30. [드라마 수다] 환혼 결말 보고 잠 안 와서 쓰는 찐후기 (feat. 이게 최선이었냐고 묻는다면) 아... 주말이 너무 휑합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주말 밤마다 저를 대호국으로 강제 소환했던 드라마, 이 드디어 끝났으니까요. 막방 끝나고 TV 끄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딱 이럴 때 쓰는 건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욱이랑 영이 못 보내고 질척거리는 중입니다.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제 표정이 어땠냐면요. 웃고는 있는데 눈엔 물음표가 떠 있는 상태? 커뮤니티 반응 보니까 난리도 아니더군요. "역대급 해피엔딩이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절 올리는 분들도 계시고, "아니 개연성 어디 감? 급마무리 뭐임?" 하면서 화내는 분들도 계시고요.저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면... 음, 솔직히 '가슴은 좋은데 머리는 안 따라주는' 쪽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답답한 마음 좀 풀 .. 2025.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