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악1 '신세계' 이후 최고의 느와르? "최악의 악"이 보여준 한국형 언더커버의 끝판왕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처음 디즈니플러스에서 포스터를 봤을 때, 큰 기대 안 했습니다. "아, 또 조폭 이야기야? 또 언더커버?" 한국 영화판에서 이후로 수없이 쏟아져 나온 그 뻔한 클리셰 범벅일 거라고 지레짐작했거든요. 깡패 소굴에 잠입한 경찰, 의심과 배신, 그리고 피할 수 없는 브로맨스. 뭐 우리가 밥 먹듯이 봐온, 눈 감고도 그릴 수 있는 그런 그림이잖아요.그런데 말입니다. 1화를 켜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제가 마지막 회 엔딩 크레딧을 보며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더라고요. 담배도 안 피우는데 괜히 입맛이 쓴 게, 소주 한 잔이 절실해지는 기분이랄까요. 그만큼 이 드라마가 주는 여운과 씁쓸함, 그리고 지독한 '매운맛'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단언컨대, 은 이후 한국 느와르 장르가 도달할 수.. 2025.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