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드라마리뷰2 리뷰 : <은중과 상연>잊고 지냈던 내 단짝이 생각나는 밤 방금 막 마지막 회를 끄고 멍하니 천장을 보고 누웠습니다. 아, 진짜 이 기분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가슴 한가운데에 아주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너무 뜨거운 걸 삼켜서 식도가 다 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전 드라마를 그렇게 막 찾아보고 열광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남들 다 본다는 '오징어 게임'이나 '더 글로리' 같은 작품들도 한참 뒤에야 띄엄띄엄 봤을 정도로 유행에 참 무디고 뒤처지는 사람인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올라온 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이상하게 포스터 속 두 배우의 눈빛이 저를 계속 불러 세우는 기분이었습니다.왜 그런 날 있잖아요. 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텅 비어서 휴대폰 연락처를 위아래로 한참이나 의미 없이 스크롤 하는 날. 누구에게 전화를 걸고.. 2026. 1. 4. 리뷰 : 응팔 명대사 모음: 가슴을 후벼파는 인생 문장들 10가지 아... 진짜 어제 새벽까지 또 응팔(응답하라 1988) 정주행하다가 눈이 퉁퉁 부어서 출근했네요. 거울 보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사실 제가 이 드라마를 벌써 한 다섯 번? 아니, 대사까지 외울 정도로 본 것 같거든요. 근데 참 이상하죠. 왜 볼 때마다 새로운 대사가 가슴을 툭 치고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넷플릭스에 요즘 자극적이고 화려한 드라마가 쏟아지는데도, 결국 마음이 허하고 사람 냄새가 그리울 때면 저도 모르게 쌍문동 골목길로 기어 들어가게 되더라고요.요즘 세상이 너무 빠르잖아요. 카톡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고, 배달 앱으로 20분이면 음식이 오고... 근데 응팔 속 1988년은 좀 다르죠. 연탄불 꺼질까 봐 걱정하고, 옆집에 반찬 돌리느라 정작 우리 집 밥때가 늦어지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 2025.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