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로이1 리뷰 : 5년 만에 다시 본 <이태원 클라쓰>, 그때는 몰랐던 '어른의 책임감'에 대하여 어제 퇴근길은 유독 더 춥더라고요. 지하철 역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그 짧은 거리 동안,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데 갑자기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 진짜 잘 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 말이죠.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 벗고 침대에 털썩 주저앉았는데, 도저히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그런 날 있잖아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서 멍하니 넷플릭스만 넘기다가 멈춘 곳이 바로 였습니다.벌써 이 드라마가 나온 지 5년이 넘었네요. 처음 나왔을 때요? 그때는 그냥 박새로이 밤톨 머리가 웃겼고, "내 가치를 네가 정하지 마" 같은 대사가 중2병 같다고 생각한 적도 솔직히 있었어요. 성공한 웹툰 원작이니까 그냥 시원한 복수극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 인생이 신기하죠. 3년이라는 시간.. 2026.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