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1 리뷰 : 박은빈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 경이로운 몰입의 기록 그해 여름, 우리는 모두 파란 고래 한 마리를 가슴 속에 품고 살았습니다. 지하철 전동차 창밖으로 거대한 혹등고래가 유영하는 환상적인 장면이 아니더라도, 주인공 우영우가 회전문을 앞에서 박자를 맞추던 그 서툰 발짓 하나하나에 우리의 마음은 맥없이 무너지고, 또 기분 좋게 들뜨곤 했으니까요. 드라마 는 단순한 흥행작 그 이상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도저히 박은빈이라는 배우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는, 아니 박은빈이 아니었다면 결코 완성되지 않았을 ‘우영우’라는 우주가 있었습니다. 1. 침묵 속에 깃든 치열한 사투, 그 떨리는 손가락 끝사실 고백하자면, 처음 이 드라마가 방영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약간의 우려를 금치 못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는 자칫하면.. 2026. 1. 19. 이전 1 다음